광주, 수출 120억달러 달성 위해 중소기업 지원 강화

 광주시가 올해 수출 12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최근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전자무역 프런티어 기업 육성 등을 통해 올해 수출목표인 120억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7년 통상진흥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는 35억원을 들여 올해 모두 네 차례 80개사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오는 4월 독립국가연합(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7월 중국(다롄·상하이), 10월 동남아시아(방콕·자카르타·하노이), 12월 대양주(시드니·오클랜드·타이베이) 등에 대한 시장개척에 나선다. 또 국제금형전시회·도쿄한국상품전 등 10개 국내외 전시 및 박람회에 지역 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임차비와 통역비, 항공료(50%) 등을 지원하고 오는 10월에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해외 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 무역관의 ‘중소기업 해외지사화사업’과 연계해 해외지사로 활용토록 하고, 한국수출보험공사와 함께 업체당 100만원 이내의 수출 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16개 업체를 ‘전자무역 프런티어 기업’으로 선정해 △수출 환경 분석 △바이어 접촉·전자카탈로그·온라인 수출 네트워크 지원 △중소기업 수출진흥자금 융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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