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벤처가 뜬다]조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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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국 조이넷 사장(앞줄 오른쪽)이 직원들과 함께 솔루션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 동구벤처빌딩 입주업체 조이넷(대표 이병국 www.joynet.or.kr)은 유비쿼터스 교육(u러닝) 콘텐츠 및 인터넷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콘텐츠 기획과 솔루션 개발, 웹 서비스까지 모든 공정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점이 이 회사의 최대 강점이다.

 현재 이 회사는 u러닝 솔루션뿐만 아니라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우리 문화 원형의 디지털화 사업’ 과제 중 불교설화를 직접 제작해 서비스하고 있다. 또 대입과정 고등학교 수학 e러닝 사이트인 ‘맥스파워최수학(www.suhak114.com)’을 개설해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급속히 확산하는 멀티미디어 사용자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조이넷 멀티미디어 스쿨(multi.joynet.or.kr)’도 운영 중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인터넷 멀티미디어 제작에 필요한 컴퓨터와 2차원 그래픽, 디지털 카메라 등을 동영상 강좌로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조이넷은 최근 리눅스 기반으로 버퍼링이 없는 고선명(HD)급 주문형 비디오(VoD) 병렬 스트리밍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전개될 HD환경 u러닝 서비스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만반의 체제를 갖췄다. 광주과학기술원·전남대 연구팀과 산·학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개인용 미디어 방송에서 중대형까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며 512킬로바이트 인터넷 환경에서 HD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급 VoD를 볼 수 있다. 또 동영상에 외국어 자막 처리 등을 할 수 있고 동영상 데이터를 서버에 분산 저장함으로써 콘텐츠도 보호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웹서비스에 필요한 인터넷 방송과 e러닝, 인터넷 홈쇼핑 등 3개 모델을 중심으로 인터넷 비즈니스에 관한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u러닝과 생체인식기반 통합 인증시스템을 접목한 제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지난해 태국 지사를 설립해 2만5000달러 수출을 완료했으며 현재 브라질·중국과의 수출 계약도 성사 단계에 놓여 있다. 오는 3월에는 조이넷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지사 및 사업파트너 모집에 들어가는 등 올해 20억원의 매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병국 사장은 “개인과 기업, 관공서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컨설팅 등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세계 시장을 향한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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