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고를 자율심의하는 민간기구가 출범했다.
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를 중심으로 민간이 자율적으로 인터넷광고를 심의하는 한국인터넷광고심의기구가 24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오창호 교수(한신대)가 한국인터넷광고심의기구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심의위원은 학계·법조계·시민단체·산업계에서 추천한 1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기구는 자율적으로 인터넷광고에 대한 심의기준을 마련하고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인터넷광고의 선정성·폭력성·위법성 등을 심의하게 된다. 그동안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사후심의를 받아온 인터넷광고는 빠른 전파성 때문에 각계에서 사전심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민간 자율기구로 출범한 것은 정부 주도의 사전심의가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을 유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기구에는 네오위즈, 다음커뮤니케이션, 드림위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소리바다, 엠파스, 오버추어코리아, KTH, 판도라TV, NHN, SK커뮤니케이션즈 등 60여 인터넷 기업들이 참여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IT 많이 본 뉴스
-
1
신세계그룹, 계열 분리 공식화…정유경 ㈜신세계 회장 승진
-
2
산업부 “체코 반독점당국 원전계약 일시보류, 진정 절차일 뿐”
-
3
삼성전자, 'HBM4·2나노'에 승부수
-
4
프랜차이즈 이중가격제 '확산'…SPC 배스킨라빈스도 검토
-
5
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영업익 3.9조원…전사 매출은 분기 최대치
-
6
얇게 더 얇게…내년 갤S25 vs 아이폰17 슬림폰 맞대결
-
7
SK하이닉스 'HBM 독립사업부' 만드나
-
8
2026년도 국가 R&D 예산안 연내 준비
-
9
한국공학대, 세계 최초 다이아몬드 트랜지스터 개발 성공
-
10
티맵 '어디갈까', 출시 한 달 사용자 500만 돌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