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 규모가 50조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REPO 환매대금은 지난 2005년말 34조원에서 42% 늘어난 49조3566억원을 기록했다. 환매대금을 담보하기 위한 매도채권 잔량도 62조5080억원으로 같은 기간 4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머니마켓펀드(MMF)가 익일 매수제로 바뀐 이후 해당 자금의 상당부분이 REPO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REPO는 상대방에게 증권을 매도하면서 동일 종류의 증권을 미래 특정일에 매수하는 조건으로 매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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