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으로 비스타(VISTA)가 떠오르고 있다고?”
“GE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최근 은행 홈페이지가 따끈따끈한 경제이슈와 경영트렌드 정보로 무장하고 있다. 베트남·인도네시아·남아공·터키·아르헨티나를 뜻하는 비스타가 브릭스(BRICs) 4개국의 뒤를 이을 국가들이라는 것을 알고 싶다면, GE가 6개의 ‘신성장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을 배우고 싶다면 은행 홈페이지를 뒤져보는 게 어떨까? 이제 은행 홈페이지는 인터넷뱅킹만을 위해 방문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말이다.
◇최신 경제이슈와 트렌드를 읽는다=각 은행에서는 정례적으로 경제·경영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매달 발행되는 ‘FSB리뷰’를 통해 국내외의 경영 및 금융 관련 이슈와 해외 비즈니스 트렌드 등을 소개한다. 신년호에는 새해 경제·금융전망 등 유용한 정보가 수록돼 중소기업 경영진들이 참고할만하다. e메일 등록을 하면 홈페이지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없이 ‘메일진’ 형태로 받아볼 수도 있다.
기업은행은 ‘기은경영정보’를 통해 각종 연구소의 경영관련 보고서와 정부 부처의 산업동향 자료 등을 모아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업은행 홈페이지에는 기은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중소기업 경영 현안과제에 대한 연구논문, 실태조사 등에 관한 조사연구 보고서를 게시해 중소기업에서 각종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거나 투자를 유치할 때 기본 데이터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금, 환율 정보도 여기서=은행별로 특화된 분야에서 고급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외환은행의 경우 별도 홈페이지(www.fxkeb.co.kr)를 통해 환율·환리스크 관리기법 등 외환 관련 정보와 함께 수출입결재방식·신용장 등 수출입 지식도 게재하고 있어 수출을 고려하고 있는 중소기업에서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 우리은행은 ‘중국데스크’를 마련, 일일중국뉴스를 제공하고 중국토막상식, 금융중국어 등의 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하나경제연구소의 금융정보 뿐 아니라 하나골프교실, 도서요약서비스 등 경영진에게 필요한 알짜 정보를 매주 올려놓고 있다.
기업은행 컨설팅센터 이혁주 차장은 “중소기업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가 정보 빈곤”이라며 “은행에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메일진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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