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황현식 교수팀은 안면기형 등을 효과적으로 진단 및 치료할 수 있는 3차원 안면영상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황 교수팀은 컴퓨터그래픽스와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해 컴퓨터 단층사진(CT)의 데이터를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 한 뒤 계측분석 방법을 통해 입체적으로 안면 영상을 관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안면 진단에는 2차원 방사선 사진이 주로 사용돼 왔으나 단면이어서 정밀분석에는 한계가 있었다.
세계적인 권위지인 미국교정학회지(AJODO) 최신호에 소개된 황 교수팀의 새로운 진단기술은 안면 비대칭을 비롯한 정밀 진단에도 효과적이어서 안면부 기형 진단과 치아 교정치료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3차원 안면영상진단기술에 이어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하는 등 산·학 협동 연구로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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