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하우, 사이버아카데미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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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증권사별 온라인 투자교육 서비스 현황

 매년 1월은 신년계획에 따라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는 시기다. 재테크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주식, 펀드 등 저마다 마음먹은 방법을 택해 투자에 나선다. 그러나 막상 실전 투자에 나서보면 어떻게 주식을 사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태반. 이럴 때는 각 증권사가 운영하는 ‘사이버 아카데미’에 도움을 청해보자.

◇주식을 사려면=소액이나마 직접 투자를 해보고싶어 PC에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설치했는데 초기화면부터 심상치 않다. 수많은 메뉴에 도대체 어디를 클릭해야 매수 주문을 내는지 모르겠다. 초보 투자자라면 대신증권이 지난 11일 개설한 ‘사이보스 e-아카데미(www.daishin.co.kr)’에 가보자. 이 서비스는 △캐릭터 강사가 HTS 초기접속부터 매매주문까지 주식투자과정을 설명해주는 ‘e-매뉴얼’ △HTS의 세부 기능을 알려주는 ‘e-북’ 등으로 구성됐다.

조정건 대신증권 전산기획부장은 “기존 오프라인 설명회를 통해 제공하던 교육내용을 고스란히 온라인으로 옮겨왔다”며 “앞으로 투자 전반에 걸쳐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재테크 강좌를 들으려면=HTS 사용법을 알아도 좋은 투자대상을 고르는건 여전히 어렵다.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싶다면 미래에셋미디어(media.miraeasset.com)에 문의해보자. 투자교육·생생정보·금융상품 등 세가지 채널을 통해 다양한 투자정보가 제공된다. 이가운데 ‘DJ철이와 함께하는 도전! 부자되기!!’는 이달부터 미혼여성·맞벌이·직장인·은퇴인 등 여섯가지 유형의 실제 투자자를 선정해 재무·투자설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인기가 많다.

구필시 미래에셋 e비즈니스팀장은 “요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해외펀드를 소개하기 위해 홍콩·인도 등지를 직접 방문, 상반기중으로 생생한 현지 투자정보를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궁금한 게 많은데=아무리 쉽게 설명해줘도 내가 이해 못하면 헛일이다. 궁금한 것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성격이라면 삼성증권의 ‘애플TV’(www.samsungfn.com)나 우리투자증권의 ‘W-on 인터넷방송’(www.wooriwm.com)이 알맞다. 두 서비스 모두 그날그날의 시황 정보를 전해주는 것은 기본이고 고객이 채팅창을 통해 의문점을 물어보면 전문가가 음성 또는 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답해준다.

이밖에 굿모닝신한증권의 ‘굿아이 동영상아카데미’, 대우증권의 ‘온-메이트’(On-mate),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알기쉬운 금융증권교실’ 등도 동영상 방송, e북 형태로 다양한 투자정보와 투자요령을 전해주고 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