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업체인 EMW안테나(대표 유병훈)가 RFID 리더 시장에 진출한다.
EMW안테나는 15일 안테나를 일체형으로 내장한 RFID 리더 ‘파라스코프(ParaScope·사진)’를 개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 동안 EMW안테나는 RFID 안테나만을 개발, 유컴테크놀로지에 공급해 왔으며, 완제품을 생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MW코리아가 개발한 리더는 안테나와 주변회로를 리더 메인 모듈과 일체형으로 구성, 판매가격을 기존 제품에 비해 10% 가량 낮춘 것이 특징이다.
유병훈 EMW안테나 사장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안테나 및 무선통신(RF)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체형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공간 및 전파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이어 “리더와 안테나를 일체형으로 만들어서 소비전력(1W)과 단가가 낮은 반면에 고정형 리더 성능 수준인 인식 거리 6m 정도를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900M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며, 신호수신 성능을 나타내는 안테나 이득(Gain)은 8dBi다. 크기는 가로 210mm, 세로 210mm, 두께 43mm로 개발됐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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