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은 절연체도 연속으로 전기가 통할 수 있다는 MIT 이론(모트금속절연체 전이현상)을 규명하고, 이를 통해 배터리 폭발방지 소자(시제품)를 개발한 김현탁 박사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저널 3곳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김 박사 논문은 지난해 연말 세계 최고 권위지인 미국물리학회 저널 ‘피지컬 리뷰 레터(PRL)’와 ‘피지컬 리뷰 비(PRB)’, 지난 8일엔 응용물리학 저널인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APL)’ 등 3곳에 각각 등재됐다.
김현탁 박사는 “MIT 이론 규명이 새로운 전자구조 변화과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며 “올해 내 기술의 고부가가치를 인정하는 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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