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 북미 매출 100억 달러"

LG전자가 올해 북미 시장에서 100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분야별로 휴대폰은 점유율 회복, 가전은 수익성 위주 지속 성장, 디스플레이는 평판TV 중심의 성장기반 강화, IT분야는 매출 확대를 위한 성장엔진 발굴에 집중한다.

카 네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해 휴대폰과 함께 모바일 기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32인치 이상 LCD TV, 42·50·60인치 PDP TV에 집중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00만대를 판매, 평판TV 시장점유율 10%를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1분기 출시하는 세계 첫 듀얼 포맷 플레이어와 풀 HD급 TV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차세대 영상 시장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스팀 세탁기, 3 도어 냉장고 등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홈디포, 베스트 바이 등 유통 채널 간의 제품 차별화와 함께 신규로 진입한 미국 내 가전 최대 유통인 시어즈(Sears)와의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안명규 LG전자 북미지역총괄 사장은 “북미 사업의 큰 틀인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하며 수익성 기반의 사업 구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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