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의 도메인 가치는 215억원, 다음의 도메인 가치는 160억원’
도메인 가치를 실시간으로 계산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브랜드 가치 등은 반영되지 않지만 웹로그 등 객관적 지표를 기준으로 삼아 도메인 등록, 거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도메인 등록업체 마이미디어DS(대표 여원동 http://www.names.co.kr)는 도메인 가치 평가 서비스 ‘DNA’를 27일 개시했다.
.com, .net, co.kr 등 최상위도메인(TLD) 값과 도메인 길이, 문자열, 웹로그 등과 검색엔진에서 해당 도메인이 검색되는 빈도를 수치화 해 금액으로 환산한다. 웹로그는 웹서버 실행중 생성되는 웹사이트의 에러, 방문자 수, 방문자 유입경로 등의 데이터다.
사용자는 기존 도메인은 물론이고 등록하고자 하는 도메인의 대략적인 가치를 미리 알 수 있다. 무료다.
이 서비스에 따르면 야후 도메인(yahoo.com) 가치는 약 215억원이며 네이버(naver.com)는 44억원이다. <표 참조>
그러나 브랜드 가치나 기업 잠재력 등 수치화할 수 없는 부분을 배제했으며 웹사이트에서 웹로그 분석을 막는 경우도 있어 실제 도매인 매매가와 일치하지 않는다.
마이미디어는 단계적으로 △로그인한 고객만 이용 △마이미디어를 통한 도메인 등록시에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최윤일 기획마케팅부장은 “국내 실정에 맞게 도메인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서비르”라며 “실제로 거래할 때엔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마이미디어의 DNA 서비스가 환산한 도메인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