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샤인폰’에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디자인한 한글 문양을 입힌 ‘샤인 디자이너스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샤인 디자이너스 에디션은 휴대폰 뒷면에 윤동주 시인의 ‘별헤는 밤’ 원문을 새겨 넣어 샤인이 지닌 고급스러운 소재감과 한글의 감각이 어우러지는 고품격 디자인을 완성했다.
휴대폰에 한글 디자인이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샤인 디자이너스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19일 저녁 서울 삼청각에서 각국 대사, 유명 연예인, 언론인 및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 샤인폰 위를 걷다’라는 주제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상봉 씨는 한국과 프랑스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로 올해 2월, 9월 ‘파리 프레타 포르테 컬렉션’에서 한글이 적용된 컬렉션을 선보여 호평받은 바 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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