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장분할 이더넷 수동형광네트워크(WE-PON)는 기존 기가비트 이더넷(GE-PON)과 파장분할방식(WDM-PON)을 결합한 댁내광가입자망(FTTH)용 기술이다. 우리나라가 원천기술을 보유한 WDM-PON은 광섬유 한 가닥으로 여러 개의 광파장을 실어 보내는 방식이다.
WDM(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기술은 전용선 수준의 대역폭과 보안기능 등 뛰어난 기술적 장점을 지니고 있으나 GE-PON 장비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져 초기 광 액세스망 구축에는 적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WDM-PON과 GE-PON 기술을 결합한 WE-PON은 두 기술의 장점을 함께 지녔다. 최대 512 광가입자망에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인터넷(대략 50Mbps)보다 최대 20배 이상 빠른 1기가(G)급 초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역폭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현재 국내 통신장비 중소업체들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인터넷TV(IPTV) 환경을 구현하는 프리미엄급 WE-PON 상용장비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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