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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온라인 골프 게임의 대명사 ‘팡야’의 닌텐도 위(Wii)버전인 ‘스윙 골프 팡야·사진’가 해외시장에서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팡야’ 개발사인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일본 테크모와 공동 개발한 ‘스윙 골프 팡야’가 최근 닌텐도 ‘위’의 일본 시판 이후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일 ‘위’ 발매이후 첫주에만 판매량이 2만장에 육박하고 있다.
현지 게임전문 매체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와 패미통 엔터브레인 등의 집계에 따르면 ‘스윙 골프 팡야’는 ‘위’용 전체 게임타이틀 판매량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있을 뿐 아니라, 외부개발사(서드파티) 게임중에는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위’ 발매 8일만에 60만대가 팔려나간 미국시장에서도 ‘스윙 골프 팡야’는 현지 게임웹진 게임브링크를 통해 10점 만점에 9.0점을 받아,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오는 크리스마스시즌에 맞춰 북미시장에 발매될 ‘스윙 골프 팡야’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케하는 대목이다.
특히 ‘위’가 실제 골프채를 쥐듯이 조이스틱을 잡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성과 골프 게임의 재미가 더해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닌텐도 타이틀 최초의 한·일 공동 프로젝트인 ‘스윙 골프 팡야’의 선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국내에서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팡야’ 개발을 총괄한 서관희 엔트리브소프트 이사는 “닌텐도코리아의 ‘위’ 국내 출시 일정이 정해지면, 한국 이용자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스윙 골프 팡야’를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