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이 휴대폰 중심의 정전기 방지 부품 사업을 디스플레이,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캠코더, 자동차 등으로 다변화한다.
아모텍(대표 김병규)은 LCD 및 PDP TV의 정전기 방지 부품의 승인작업을 진행중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TV 분야에서 정전기 방지 부품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아모텍의 한 관계자는 “LCD·PDP TV가 다양한 외부 케이블 및 기기와 연결되면서 정전기 문제 해결이 이슈로 부상했다”며 “우리가 개발한 정전기 방지 부품은 신뢰도가 떨어지는 저가용 다이오드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아모텍은 이 제품으로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MP3P,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의 제품에도 적용키로 하고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자동차용 정전기 방지 부품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아모텍측은 자동차 분야에서는 승인 기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2008년부터 이 분야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모텍은 정전기 방지 부품인 가변저항기(칩배리스터)를 비롯, 어레이 필터와 세라믹안테나, 모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정전기 방지 부품 분야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인 28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아모텍의 정전기 방지 부품 가운데 휴대폰 매출은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한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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