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노트북PC 배터리 파문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번엔 산요전기의 휴대폰 배터리가 대규모 리콜 사태에 직면했다.
NTT도코모는 미쓰비시전기가 제조한 휴대폰에 내장된 충전지가 발열, 파열될 위험이 있어서 130만개를 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NTT도코모의 히구치 가즈노리 대변인은 문제의 배터리는 산요의 자회사인 ‘산요GS소프트에너지’가 제조한 것으로 미쓰비시전기가 생산한 ‘D902i’에 내장됐다고 밝혔다. 히구치 대변인에 따르면 이 휴대폰은 일본 내에서만 판매된 모델이다.
문제가 된 배터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생산됐다. 도코모에 따르면 이 배터리는 표면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내부 온도가 섭씨 500도로 가열, 팽창하면서 파열되거나 충전 직후 파열될 우려가 있다.
NTT도코모는 지금까지 배터리 과열과 파열로 인한 부상 등 17개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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