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올오브엠피스리닷컴(Allofmp3.com)’을 비롯한 러시아에 서버를 둔 음악 사이트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이 사이트가 불법으로 음악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조치는 WTO 가입을 앞둔 러시아가 디지털 해적 행위에 반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가입을 저지하겠다는 미국내 여론 때문으로 보인다.
올오브엠피스리는 전 세계 곳곳에 서버를 두고 운영되는 음악 파일 다운로드 사이트 중 하나. 미국 등 몇몇 국가는 이 사이트가 자국 음반사와 가수의 저작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폐쇄하려 애써 왔다.
미국 무역대표부 그레첸 해멀 대변인은 “하지만 러시아 정부가 폐쇄 조치를 집행할 날짜를 언제로 정했는지 모른다”고 답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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