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7곳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회원사와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중 FTA에 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415개 전체 응답기업 가운데 앞으로 추진할 한·중 FTA에 대해 ‘지지한다’는 응답이 71.3%로 반대 의견(28.7%)을 압도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의 찬성률이 83.6%로 제조업(65.5%)보다 높았다.
지지하는 기업들은 그 배경으로 △수출환경 개선을 통한 대중 수출 증가(50%) △중국시장 점유확대로 인한 경쟁력 제고(38.2%) △외국 및 중국기업들의 국내 직접투자 확대(6.8%)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대 의견을 나타낸 기업들은 주요 이유로 ‘수입 증가로 인한 국내시장 점유율 하락’(52.9%)을 꼽았다.
한·중 FTA 체결 시기는 ‘2∼3년 내’라는 응답이 38.6%로 가장 많았고 ‘4∼5년 내(35.1%), ‘5년 이후’(20%) 순이었다. ‘1년 이내’는 6.3%에 그쳤다.
한·중 FTA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힌 기업이 87.4%에 이르렀고 국내 경제 전반(70.3%)과 소비자 후생 증대(67.7%), 국내투자 유치(55.4%) 등에도 긍정적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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