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무역의 날]수상 기업

<>60억불탑 하이닉스반도체

메모리 반도체 전문 하이닉스반도체(대표 우의제 http://www.hynix.com)는 괄목할 만한 수출성장에 힘입어 지난 2004년 무역의날 40억불 수출의탑 수상에 이어 금번 6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이닉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과 노사 단합으로 구축된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이윤을 창출하고 있으며, 올 3분기에는 1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실현하면서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하는 획기적인 경영성과를 이룩했다.

특히 미국, 유럽, 일본 등 기존의 수출 주력 시장 뿐 아니라 BRICs를 포함한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수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해외 매출 증가는 물론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가 급속도로 확대되어 매분기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세계 반도체 업계 7위, 메모리 업계 2위의 위상을 확보하였다. 특히 세계 최대의 반도체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하이닉스반도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 및 수출증대의 지속적인 기여를 통하여 세계적인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40억불탑 LG화학

LG화학(대표 김반석 http://www.lgchem.co.kr)은 설립 이래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 활동으로 한국의 화학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대 화학회사다. 석유화학, 산업재, 정보전자소재 등 3개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전세계 주요 국가의 생산법인과 연구소, 마케팅 조직을 통해 글로벌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중국, 인도, 미국, 독일 등 전세계 17개국에 생산, 판매법인 및 지사를 두고 석유화학, 산업재, 정보전자소재 관련 제품을 1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해외에서 40억불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해외 사업 비중이 50%에 달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화학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지난 IMF이후 중국 및 동남아 위주의 수출 시장을 보다 확대하여 남미, 아프리카, 서유럽 등의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왔으며,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신흥 성장시장으로 수출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주와 유럽지역 공략을 위해 고부가 석유화학제품 및 2차전지, 편광판 등 첨단 IT소재 관련 제품의 현지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억불 탑 심텍 *<사진 전세호>:유공자와 이름 다른 게 맞음

심텍(대표 전세호·전명석 http://www.simmtech.co.kr)은 반도체 및 이동통신용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제조업체로서 매출액은 2003년 889억원, 2004년 1472억원, 지난해 2291억원으로 매년 50%이상의 급성장을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 현재 매출액은 1423억원으로 연간 매출목표인 3176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텍은 설립과 동시에 제조기술 인력 및 R&D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여 국내기술로는 불가능할 것으로 인식된 메모리 반도체 조립에 사용되는 SIMM (Single In Line Memory Module) PCB의 독자적 개발에 지난 95년에 성공했으며, 96년에는 국내 최초로 BGA(Ball Grid Array) 전용 생산라인을 건설했다. 경쟁사들이 일제히 시설투자 축소와 사업영역 단순화에 나서던 시기에 심텍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사업구조를 과감히 확대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스(미국), 인피니온(독일), 난야(대만)는 물론이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모두 공급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인쇄회로기판 제조 업체다. 심텍은 새로운 첨단 기술 개발 및 인력육성을 위한 집중 투자는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3000만불탑 아이지시스템

아이지시스템(대표 김창균 http://www.aijisystem.com)은 올해 수출증가율 상위기업으로 주목받았다. 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총 3385만달러 규모를 수출해 수출 신장율이 1459%에 달했다.

아이지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32bit ARM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OPENice- A1000’이라는 에뮬레이터를 개발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개발툴의 국산화를 이뤘다. 2005년도부터 CDMA 무선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선망 사업에 진출하여 임베디드 토탈 솔루션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무선망 사업분야만이 아니라 임베디드 솔루션 관련사업 분야에서도 홍콩지사와 해외 8개 대리점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지시스템은 휴대전화 등 디지털 정보기기 제작용 지적재산권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으며, 이노비즈(INNO-BIZ), 경기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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