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전자광고대상]최우수상-K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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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유석오 KTF 상무

 최근 중국 역사왜곡의 실체인 동북공정의 사례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뒤늦게 국내 언론과 정부에서는 이에 대한 반박에 나서기 시작했다.

 TV에서는 앞다퉈 고구려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으며, 역사 학계와 언론에서는 현재 중국에 있는 고구려의 옛 영토를 직접 찾아가 역사 왜곡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오는 등 고구려의 역사를 되짚어보기 위해 많은 작업들을 진행 중에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 스스로가 동북공정에 맞서는 첫걸음은 우리가 먼저 동북공정의 허구성 및 한민족 최대의 제국이었던 고구려의 참모습을 배우는 길일 것이다.

 이미 KTF는 작년에 ‘고구려 좀 빌릴까요?’라는 인쇄광고를 통해 고구려 역사 지키기에 동참해줄 것으로 호소한 바가 있지만, 일련의 중국 동북공정 보도를 접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고구려 역사를 지키는 것이 정부도 언론도 아닌 바로 우리의 관심과 애정이라는 사실을 알리고자 본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

 실제로 KTF에서는 2005년부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우리국가와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Think Korea’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고구려 역사문제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과 민족의식을 고취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고구려 역사 바로알기’ 프로그램(www.lovegoguryo.com)과 ‘고구려 요금제’를 통해 고구려 문제를 연구하는 민간 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제작후기-배윤목 제일기획 CD

 이번 KTF의 ‘생각을 이동하라’ 캠페인의 13번째 이야기는 바로 ‘고구려의 진실’ 이다.

 고구려는 분명 우리의 역사이며, 중국이 주장하고 있는 광개토태왕비는 분명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끌어낸 광개토태왕의 역사적 업적을 기리는 우리의 역사적 산실이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역사 문화재가 우리 땅이 아닌 중국 땅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중국의 것으로 취급받는 오늘날,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분명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역사의 진실과 거짓을 떠나, 그들이 아끼고 그들이 보호하면 그들의 역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또한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먼 옛날, 만주벌판을 호령하던 우리 고구려 무사의 모습을 담은 무용총 벽화를 메인 비쥬얼로 채택하여 우리 선조의 역동성이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전달하고자 했고 역사책 속의 광개토태왕비와 관광지로 꾸며진 광개토태왕비를 대비시켜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가 아끼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KTF적인 생각을 호소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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