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학능력시험 뒤 전국 PC방에서 스포츠, 레이싱게임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깊은 사고와 전략을 요하는 롤플레잉게임(RPG)은 이용률이 줄어들었다.
PC방 트래픽 조사업체인 네티모커뮤니케이션(대표 김만호)이 전국 약 5000여개 PC방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수능일을 전후해 10대 PC방 이용자층의 장르별 게임 이용 비율을 조사한 결과, 수능 이후 레이싱게임과 스포츠게임의 이용률이 수능 전보다 각각 2.19%, 2.16%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표참조>
반면 시기적 기복없이 꾸준히 인기를 누려오던 RPG는 수능 전보다 0.3%포인트 가량 소폭 감소했다.
네티모 측은 “수능으로 쌓인 스트레스와 억눌렸던 부담감을 짧게 승부가 결정되는 스포츠와 레이싱게임으로 푸는 경향이 뚜렷하게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이런 이용자 취향 변화가 겨울 방학시즌 장르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계속 미칠지 주목된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주요 게임장르별 수능 전후 이용률 변화
장르 수능 전 수능 후
스포츠 47.14 49.3
레이싱 27.24 29.43
1인칭슈팅(FPS) 48 49.43
RPG 20.43 20.1
자료:네티모, 전국 PC방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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