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12월 말까지 지역 지상파DMB사업자 13개 선정키로

 내달 말까지 지역 지상파DMB사업자 13개가 선정될 전망이다.

방송위원회는 지난 24일 오후 6시까지 지역 지상파DMB사업자 허가추천 신청을 접수한 결과 비수도권 단일권역 사업자 1개, 6개 권역별 사업자 13개 등 모두 14개 법인이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수도권 단일권역 신청자로는 KBS가 유일했으며, 권역별로는 2∼3개 사업자들이 나섰다. 특히 광주·전라권 사업권에 광주방송(럭키산업·박흥석·서산·일신방직·전방·대신송촌문화재단), 호남DMB(삼능건설·중흥건설·동영산업·우일건설산업·비타민하우스), 광주MBC가 도전해 경쟁이 가장 뜨거웠다. 이 가운데 호남DMB는 설립예정법인으로서 자본금 300억원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강원권에 강원민방과 춘천문화방송 △대전·충청권에 대전방송과 대전문화방송 △부산·울산·경남권에 KNN과 부산문화방송 △대구·경북권에 대구방송과 안동문화방송 △제주권에 제주방송과 제주문화방송 등이 신청서를 냈다.

방송위는 이번 주 안에 제출서류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내달 중에 시청자 의견청취, 심사를 거쳐 비수도권 단일권역 사업자 1개와 권역별 사업자로 2개씩 뽑을 계획이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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