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피아­싸이월드에 책 서비스 실시.

 ‘책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합니다.’

북토피아(공동대표 김혜경·오재혁)는 싸이월드(대표 유현오)와 손잡고 ‘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책서비스는 제목·저자·출판사와 같은 도서 관련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가격 비교, 각종 리뷰,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정보까지 책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책 박람회’다.

책서비스에는 책 전체의 5%까지 볼 수 있는 도서본문검색서비스가 포함돼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책을 정확하고 정밀하게 검색할 수 있다. 현재 싸이월드 책서비스에는 130만권의 도서정보와 북토피아가 제공하는 3만권의 도서본문검색 데이터베이스가 수록돼 있다. 양사는 “향후 도서본문검색 데이터 베이스를 10만권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다른 포털 사이트의 책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온라인 이웃인 1촌의 책 취향을 알아볼 수 있는 ‘관심일촌리뷰’, 막 출간됐거나 출간예정인 서적을 전자책으로 미리볼 수 있는 ‘책시사회’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북토피아 측 한 관계자는 “싸이월드 책시사회를 위해 매주 4권의 신간 서적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자는 사이트 내 ‘선물가게’에서 전자책을 선물로 주거나 구입할 수 있다. 대여와 소장 두 가지 형태가 가능하며 선물받거나 구입한 전자책은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제휴가 고객 만족도 향상과 전자책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토피아의 한 관계자는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음악, 스킨, 만화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구매 경험이 풍부하다”며 “싸이월드라는 훌륭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자책의 효용과 재미가 알려지면 전자책 이용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싸이월드 측은 “그동안 유통된 사진, 음악, 만화 등의 문화 콘텐츠 범위를 책으로 확대해 이용자 수용 범위를 크게 넓혀 문화 콘텐츠 유통의 최강자로서 면모를 확고히 하겠다”고 기대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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