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부품이 수입제품과 비교해 품질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상장 제조기업 39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조업의 부품·자재 도입 및 운영 실태’ 조사에 따르면 가격과 품질을 포함한 종합 경쟁력을 묻는 항목에 ‘외국산이 우위에 있다’고 밝힌 비율이 56.7%(절대우위 8.4%, 다소우위 48.3%)로 ‘국산이 우위에 있다’고 답한 비율(14.1%)보다 월등히 높았다. 품질수준에 대해서도 응답기업의 61.2%가 ‘외국산이 우위에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가격수준은 전체의 48.1%가 국산이 우위에 있다고 대답했으며 외국산 우위를 꼽은 기업은 31.4%였다.
이번 조사에서 부품·자재 조달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요소는 ‘품질’(43.2%)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납기’(37.3%) ‘가격’(14.8%) 등 순이었다. 외국산 부품·자재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국산으로 대체할 의향을 물은 결과 ‘품질기준이 충족되면 재검토하겠다’는 응답이 51.1%였으며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29.9%였다. 또 ‘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18.2%나 차지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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