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진면목을 대외에 알리고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았다.”
지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IR’로 이름 붙은 ‘지방 코스닥 상장기업 합동IR’이 지방 소재 유망기업의 효과적인 대외 마케팅 창구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6월 경남 창원 지역을 시작으로 경기 동탄을 거쳐 지난 21일 부산 녹산에서 3회째가 열렸다. 기업의 숨은 경쟁력을 알리고, 기업 스스로 레벨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지방 코스닥 기업의 관심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3회 행사에 참가한 반도체 검사용 부품 생산기업 리노공업의 이채윤 사장은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다수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IR 행사를 개최하기는 어렵다”며 “갖추고 있지만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만의 경쟁력을 알려나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의 반응도 고무적이다. 지역에 상관없이 매회 평균 20명 이상씩 참석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개인적으로 관심 기업을 직접 찾아 방문해 정보를 찾기도 하는데 이처럼 합동IR을 통해 여러 기업을 방문할 수 있어 좋다”며 “애널리스트 입장에서 현장 견학도 중요하지만 특히 코스닥 기업은 CEO가 대주주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접 대면해 경영철학을 들어보는 것이 중요한 IR소스가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방 합동IR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려는 기업은 많지 않다. 이른바 유망 기업들로 참가가 제한돼 있어 특혜 시비도 없지 않다. 이규성 KRX 코스닥시장본부 이사는 “경험 부족이나 비용발생에 대한 우려 등이 한 원인일 수 있고 무엇보다 IR로 인한 효과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합동IR를 계기로 주가가 오르는 등 효과가 알려지면 지금보다 많은 기업이 합동IR에 참여하려 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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