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 카드(비접촉식 카드), 극장에서 쓰고”
극장에 들어갈 때 교통카드처럼 사용하는 신용카드 서비스가 나왔다.
KB카드(은행장 강정원 http://www.kbstar.com)는 CGV와 제휴를 맺고 비접촉식 카드인 ‘CGV 매니아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지갑에서 꺼내 결제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단말기에 교통카드처럼 대기만 하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영화 예매 후 극장 입구에 설치된 티켓리스 단말기에 대고 입장할 수 있고 관람료 4000원 할인 등 다양한 할인서비스도 카드 한 장으로 받을 수 있다.
IC카드로 위변조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대용량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메모리칩을 내장해 신용, 멤버십, 교통, 현금IC 등 다양한 기능을 한 장의 카드로 제공한다.
KB카드는 비접촉결제 서비스를 강변, 용산, 상암 등 전국 8개 CGV에서 시작하고 향후 전국 매장과 기타 가맹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속전속결 카드(비접촉식 카드), 국내서 인증하고”
비접촉식 카드를 개발하는 스마트카드 업체들은 이제 국내에서 제품 테스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비자카드(대표 김영종)의 공식시험기관인 ICTK(대표 강진수)는 기존의 스마트카드와 더불어 비자카드의 비접촉식 방식인 비자 웨이브와 자바(Java) 기반의 비자 글로벌 플랫폼(VGP)의 국내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자카드는 서비스 시행으로 테스트 인증을 위해 국내 업체들이 해외 기관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과 비용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해외서 사용되는 비자웨이브의 대부분이 국내 기업의 수출품인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인증테스트 시행으로 수출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종 사장은 “국내 인증 테스트 시행은 한국 지불결제시장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세계 지불결제시장의 트렌드인 비접촉식 방식을 국내에서 테스트하게 됨에 따라 비접촉식 카드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인프라 구축을 확장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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