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그룹이 지분법평가손익을 놓고 희비가 엇갈렸다.
21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535개사의 1∼3분기 누적 지분법평가손익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삼성·SK·롯데그룹은 지분법평가 순이익이 늘어난 반면 현대차·LG그룹은 순익이 줄거나 적자로 전환됐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1조1636억원), 삼성전기(715억원) 등 주요 소속사의 지분법평가이익이 크게 늘어나 3분기 누적 지분법평가순익이 1조4097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35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SK그룹은 지분법평가손실 642억원을 기록한 SK텔레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SK가 선전해 지분법평가순익이 지난해에 비해 36% 증가한 7592억원에 이르렀다. 반면 LG그룹은 LG전자와 LG데이콤이 각각 3079억원, 381억원씩 지분법평가손실을 보임에 따라 총 1830억원 규모의 지분법평가손실을 기록, 지난해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한편 5대 그룹 전체의 3분기 누적 지분법평가순익은 지난해에 비해 50% 가까이 늘어난 3조3646억원에 달했으며 조사대상 535개사의 지분법평가순익은 같은 기간 11.9% 증가한 6조79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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