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모바일 귀령천마

‘영웅모바일 귀령천마’는 엠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영웅 온라인’을 엠조이넷이 모바일로 개발한 작품이다.이 작품은 ‘영웅 온라인’의 탄탄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영물·강화·무공시스템을 모바일에 맞게 재구성하고 몬스터, 영물 AI 등을 다채롭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몬스터 AI는 공격력, 방어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기절한 상태가 되거나, 도망을 치거나, 자폭을 하거나, 공격의 범위에 차이를 주거나, 이동 속도에 변화를 주는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도록 했다.또 보스의 경우 일정한 패턴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유저가 패턴을 분석하여 전략적인 전투를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매의 모양을 한 영물의 경우 전투를 도와 주거나 기본 드롭 아이템을 줍거나, 캐릭터가 이동할 수 없는 곳에 위치한 아이템을 주어 오는 등 다양하고 효율적인 명령을 수행하게 되며 단계에 따라 그 모습도 변한다.하지만 ‘영웅모바일 귀령천마’는 이처럼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 게임으로 단순 컨버팅 한 것이 아니다. 모바일 게임을 통해 일정한 퀘스트를 수행할 경우 모바일 유저만 받을 수 있는 레어 아이템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이 아이템은 ‘영웅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또 이 작품에는 중국 대륙을 무대로 해 대형 필드맵 16개가 존재하며 게임 클리어를 위해 30여 개가 넘는 메인 퀘스트와 20여 개에 달하는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플레이 중 체력 또는 경험치에 따라 이를 대하는 NPC들의 행동이 달라지게 되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면서도 자신의 행동과 선택에 따라 50여 가지의 다양한 이벤트를 맞볼 수 있다.‘영웅모바일 귀령천마’에는 총 15가지의 무공이 존재하며 일반 팬터지 RPG의 스킬기능이 가능하다. 또 단순한 역속 공격만 있는 것이 아니라 레벨에 따라 다양한 연속 동작이 연출돼 더욱 흥미를 느끼게 한다.다운로드 경로SKT 567+NATE > 영웅모바일 귀령천마     NATE > 게임Zone > 장르별게임보기 > 액션RPG > 영웅모바일 귀령천마인터뷰-엠조이넷 개발팀 최성희모바일 최적화 위해 두문불출- 기획의도는.▲ 무협이라는 흔치 않은 소재가 유저들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또 원작인 ‘영웅 온라인’이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장점을 그대로 옮겨 놓기만 해도 여타 모바일 작품보다 완성도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 개발시 힘들었던 점은.▲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화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었다. 특히 온라인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시스템을 모바일로 옮겨 오는 것이 힘들었다. 또 쉽고 편한 플레이에 익숙한 모바일 유저층을 생각할 때  ‘영웅온라인’의 분위기가 어둡고 무거운 편에 속해 이와 관련된 완급조절이 필요했다. 3D 그래픽을 아기자기한 2D 로 옮겨 오는 것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다른 모바일RPG와 차별화 된 점은.▲ 시스템 부분이다. 비급서를 통한 배우는 무공이나 무기강화, 퍼즐 요소 등 다른 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스템 뿐 아니라 캐릭터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 영물, 전투를 하다 불리하면 도망을 가는 몬스터 AI 등이 차별화된 시스템이다. - 향후계획은.▲ 네트워크 대전과 온라인 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독신마, 별리행 등을 준비 중에 있다.easy tip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몬스터별로 다양한 패턴과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먼저 속성을 파악하고 전투에 임한다면 소위 말하는 몸빵 전투를 하는 것보다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가령 흑랑의 경우 영물을 우선 공격하기 때문에 영물 AI를 피하도록 설정해 놓고 캐릭터가 정면에서 전투를 하면 흑랑은 영물을 공격하기 위해 캐릭터를 공격하지 않게 된다. 이 작품에서는 1, 3, 7, 9번의 조합으로 강력한 무공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비급책을 획득하고 수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이러한 무공과 각 캐릭터의 장착 무기는 지역별 속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유저들은 미니맵을 통해 현재 위치를 계속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대장장이를 통해 무기의 등급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다. 대장간에서 사용하는 강화석의 종류에 따라 강화 성공률 및 최대 성능도가 달라진다는 것도 알아둘 필요성이 있다. 김명근기자김명근기자의 Mview피할 수 없는 스토리의 매력‘영웅 온라인’은 유명 무협작가가 만든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무협 게임에서 탄탄한 시나리오 만큼 중요한 요소는 없기 때문이다. ‘영웅모바일 귀령천마’도 모태인 ‘영웅 온라인’의 내공 충만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그 내러티브가 얼마나 잘 짜여져 있는지는 두 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콘솔을 모바일로, 온라인을 모바일로 단순 컨버팅한다면 성공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콘솔과 모바일, 온라인과 모바일은 플랫폼의 환경, 주요 유저층의 성향이 전혀 다른 탓이다.때문에 엠조이넷도 이 작품을 개발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 작품을 모바일에 최적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을 개발자들이 눈에 선하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영웅모바일 귀령천마’는 이러한 면에서 일단 합격점이다. 앞서 개발자도 이야기 했지만 진지함이 묻어나는 영웅 온라인을 모바일로 단순 컨버팅했더라면 많은 엄지족들에게 차가운 외면을 당했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캐릭터의 변화와 재치있는 대사 등을 통해 엄지족들은 물론 온라인 유저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충분조건을 잘 구축하고 있다. 물론 조작과 무공 수련이 킬링 타임용 모바일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다소 버거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도 어느 정도의 진입 장벽만 넘어선다면 중독성 있는 시나리오를 즐기는데 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e게임 e런맛 영물 움직임은 감탄 그 자체일단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영웅모바일’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비급과 영물시스템에서 많은 재미를 느꼈다. 특히 영물시스템은 아주 신기했다. “영물이 공격도 하고 아이템도 주워오네”라는 생각도 잠시, 구석에 캐릭터 놓아두고 휴대폰을 켜놓고 있으면 영물 혼자서 사냥을 한다는 것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이건 캐릭터를 키운 다기보단 영물을 키운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캐릭터와 NPC의 움직임, 사냥터 등의 그래픽도 깔끔하게 잘 표현되어 있다. 특히 무공 스킬을 쓸 때의 이펙트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효과음과 배경음 두 가지를 모두 구현한다는 점, 캐릭터 뿐만 아니라 적의 기합소리까지 표현했다는 점에서 음향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하지만 무공 사용할 때 너무 어려운 키 조작은 문제였다. 여러 가지 무공을 사용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키 외우기도 힘들고 전혀 상관없는 무공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PC온라인게임을 모바일에 최적화했다는 점은 칭찬할 만한 일이다.<김태준>

김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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