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경제 발전의 초석입니다.”
최근 투자전략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사진>은 1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푸르덴셜 인베스트 포럼 2006’에서 국내총생산(GDP)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IT부문이 성장해야 장기적인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진 전 장관은 “이런 이유로 공직을 떠난 후 투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IT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라며 IT투자 전도사를 자처했다. 실제로 최근 진 전 장관이 설립한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SIC)는 일명 ‘진대제펀드’를 통해 200억원 이상을 유치한 바 있다. 그는 “단순히 수익을 좇기보다는 IT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인큐베스트’(인큐베이터+인베스트)의 개념으로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임베디드·패키지SW·디지털콘텐츠·IT서비스 등 취약 산업에 집중적인 투자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메모리·LCD·휴대폰 등은 이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계 1위지만 SW 부문 점유율은 2% 미만”이라고 지적한 그는 “IT 분야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국내 경제 성장을 견인하려면 이 분야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와 같은 추세로 IT 성장이 이뤄진다면 오는 2008년에는 GDP 2만달러, 2015년에는 3만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민간 투자자가 IT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