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융합기구 개편안에 대한 정부 측 공식 설명회가 마련된다.
국무조정실 방송통신융합추진지원단(단장 박종구)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중앙청사에서 ‘바람직한 방·통융합기구 개편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7일 국무총리 자문기구인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융추위)가 정부에 건의한 방·통융합기구 개편안을 설명하고 각계 의견을 듣는 첫 공식 행사다. 융추위는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 조직·인력·기능을 통합하는 통합위원회 안을 마련해 건의한 상태다.
이날 행사는 방송통신융합추진지원단 측이 기구 개편 방안을 설명한 뒤 김동욱 교수(서울대·융추위원)의 사회로 공개 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강남준 교수(서울대)를 비롯한 학·언론·경제계 인사 5명과 시민단체 전문가 2명 등 7명이 패널로 나온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기구 개편 관련 법안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이후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안에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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