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성장잠재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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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아시아증권분석사연합회 서울 콘퍼런스’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막됐다.

 한국 증시가 아시아 증권시장에서 가장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06 아시아증권분석사연합회(ASAF) 서울 콘퍼런스’에서 숀 코크란 CLSA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시장 중 하나로 한국 증시를 꼽고 내년 수익률이 올해 예상치에 비해 22.6% 증가한 15.8%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증시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으로 대부분 국가는 내년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가운데서도 IT부문의 수익률이 27.1%에 이를 것으로 진단해 국내 IT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크란 애널리스트는 “저금리 기조로 증시에 돈이 몰리고 있고 한국 내 기업의 지배구조가 점차 개선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 전망도 밝다”면서 “빠른 기술개발로 IT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한국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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