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정보보호 상태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는 8일 지자체의 웜·바이러스 감염사고가 지난달에 비해 64%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자체의 침해사고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기관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10월 공공기관 침해 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침해사고는 지난달과 비교해 69건(24%)이 증가해 356건을 기록했으며 사고 유형별로는 웜·바이러스 감염사고가 전월 대비 38%, 사고기관별로는 지자체의 사고가 64% 급증했다.
지난달 공공기관의 침해사고를 기관별로 살펴보면 지자체가 41%를 차지했으며 교육기관 26%, 산하기관 15%, 국가기관 12%, 연구기관 7%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지자체는 10월 한달 총 130건의 웜바이러스에 감염돼 9월 53건과 비교해 83건이 늘었다. 또 해킹 경유지로 이용된 건수도 12건이 접수됐다.
NCSC는 최근 정보유출형 악성코드 감염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지자체를 비롯한 각급 기관 정보보안 담당자는 PC의 운용체계 및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발신자가 불분명한 e메일은 열지 말며 업무와 무관한 사이트에는 접속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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