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쇼핑, 모바일뱅킹 등 M커머스와 위치정보를 포함하는 텔레매틱스가 가장 성장성이 큰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송관호)이 실시한 ‘2006년 무선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무선인터넷 이용자의 서비스별 이용경험은 ‘모바일쇼핑’ 8.9%, ‘모바일뱅킹’ 11.3%, ‘텔레매틱스’ 11.4%, ‘친구찾기, 주변정보 등 위치정보’ 19.7%에 불과했으나 향후 이용의향은 각각 38.8%, 31.8%, 25.2%, 32.9%로 조사됐다.
이는 이처럼 일상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는 현재 높은 이용요금과 부족한 콘텐츠로 인해 이용률이 떨어지지만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보여주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또 무선인터넷 이용자의 과반수는 ‘MMS’(51.0%)와 ’유무선통합음악포털서비스’(50.6%)‘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사진, 동영상 등 다운로드’(43.5%), ‘모바일멀티미디어서비스’(43.2%)’, ‘뉴스, 여행, 교통 등 정보검색’(30.4%) 등의 이용경험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06년 9월 현재 만12세 이상 이동전화 보유자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45.1%로 전년대비 2.3%p 증가하였으며, 남성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전년대비 2.8%p 증가한 45.5%로 여성(44.7%, 전년대비 1.8%p 증가)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무선인터넷 이용 시간 및 횟수는 주평균 48.2분과 6.7회이며 남성(50.0분, 6.8회)이 여성(46.1분, 6.7회)보다 다소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54.3분, 7.5회), 12∼19세(51.4분, 7.2회), 30대(43.9분, 6.1회)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용요금 인하(93.6%)’, ‘전송속도 향상’(62.5%), ‘전송품질 향상’(53.9%), ‘콘텐츠ㆍ정보의 다양화’(30.5%) 등이 선결되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관호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무선인터넷 이용은 아직까지 유선인터넷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새로운 생활 중심형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된다면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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