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의 3분기 매출이 PCS 단말기 판매 및 사용료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7일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 2조9997억원, 영업이익 43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0억원 증가한 것이며 전 분기에 비해서도 440억원 증가한 수치다.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경쟁심화와 유선전화 트래픽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 증가와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억원 감소했으며 전 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1339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보다는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22억원 증가한 3176억원을 기록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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