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박용만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증권업계 대표단 12명을 중국에 파견, 양국 증권사의 상호 진출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논의에서 양국 증권업계는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발전적인 방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증권업협회는 특히 이번 중국방문을 통해 증권사들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 완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현행 중국 제도에서는 외국증권회사가 증시에 참가할 수 있는 적격외국기관투자가(QFII) 자격요건을 갖추려면 ‘30년 이상 경력에 운용자산규모 100억달러 이상’의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중국진출이 어려운 실정이다.
7일 공동세미나에서 증권업협회 측은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배경과 주요내용, 기대효과 등 국내 증권시장의 변화와 개방화 과정 내용을 발표했고 중국 측에서는 최근 중국 증권시장의 규제환경 변화와 증권산업의 주요 이슈 및 개방정책 등을 설명해 양국 증권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박용만 부회장은 “현재 한·중 증권사 간에 상호진출이 전무하다”며 “앞으로 양국 증권사의 상호진출은 물론 합작형태를 통한 제3국 진출 등을 제안해 공동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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