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던전&드래곤 온라인-순수 혈통의 롤플레잉 등장

개발: 터바인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렛츠게임

서비스형태: 미정

장르: MMORPG

권장사양: 펜티엄4 3GHz, 메모리 512RAM

던전&드뤄 온라인은 북미 최대의 온라인게임 개발사이며 애쉬론지 콜 시리즈의 성공으로 자리매김을 확고히한 터바인 엔터테인먼트가 3년 동안 개발해 온 대작이다.

이번 게임은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아타리와의 정식계약에 따라 3.5 에디션 룰을 적용했다. 롤플레잉 게임의 토대를 이룩한 던전&드뤄의 진가를 드디어 국내 유저들이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던전&드뤄 온라인은 롤플레잉의 정통을 잇는 던전&드뤄 룰을 정식으로 도입하고 있다. 더욱이 비디오게임을 연상시키는 액션과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으로 일반 유저왔도 거부감 없이 다갈 수 있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음성채팅과 파티 자동결성 시스템으로 유저의 편의성을 대폭 높여 눈길을 끈다.

# 방대하고 치밀한 시나리오

이 작품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겐드릭 대륙의 스톰리치 변방에서 들려오는 북소리에 잠을 깬 용사들은 하나 둘 비밀의 던전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겐드릭 대륙의 풍요로운 자원으로 부와 명성에 길들여진 스톰리치 사람들은 땅의 정기가 힘을 잃어고 있는 것을 눈치 챘다.

그리고 이에 대한 의문과 옛 유적의 산물들이 알 수 없는 적의를 가지고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했다. 처음에 그러한 이야기들은 단지 소문으로만 알려졌지만 호기심 많은 여행자들이 목숨을 걸고 얻은 보물들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황금과 명예를 동시에 얻으려 하는 이들이 스톰리치 도시에 넘쳐났다.

그러나 이러한 부와 명예를 얻기위한 과정은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했다. 대륙의 보물들과 스톰리치에 있는 유적들이 가진 힘의 근원을 찾아 떠난 이들의 대부분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그 중에는 깊은 숲속의 던전에 사라졌다고 알려진 전설의 용이, 대륙이 가진 근원적인 힘을 철저하게 봉인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옛 영광을 찾아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 중에는 곧 이 세상에 불어닥칠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를 내는 존재들도 있었다. 그리고 그 위험이 곧 현실이 되는 시대가 마침내 도래하고 말았다. 이제 유저들은 세상을 구원하고 겐드릭 대륙에 묻혀진 비밀을 밝혀내야만 하는 것이다.

# 30여년 간 쌓인 콘텐츠 가득

이렇듯 스케일이 큰 스토리가 배경인 던전&드뤄 온라인은 소위 말하는 레벨노가다로 승부를 거는 온라인게임이 아니다. 지금도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마니아들의 독특한 시나리오가 만들어 지고 있으며 던전&드뤄 룰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는 하스브로 , 위저드오브코스트, 아타리 등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가 지난 30여년 동안 축적된 것이다.

던전&드뤄 룰은 현재 MMORPG의 시초이다. 원래 롤플레잉은 종이와 연필, 주사위로 진행했던 역할 놀이. 퀘스트, 유저 간의 파티, 몬스터 사냥, 아이템 등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됐다. 유저가 캐릭터를 생성하고 모험이 가득한 던전과 몬스터와 대결하는 구도는 모두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던전&드뤄 온라인은 그 정통을 잇는다. 스톰리치는 전세계에서 모여든 수십만명의 유저들이 활보할 것으로 보이며 롤플레잉의 근원인 게임을 경험하기 위해 모험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던전&드뤄 온라인은 그룹 퀘스트, 음성 채팅, 실시간 전투와 뛰어난 그래픽으로 MMO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 무한대의 캐릭터 생성

최근 새롭게 공개된 던전&드뤄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점은 MMORPG로는 드물게 게임 내에서 음성채팅을 완벽 지원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파티 단위 던전 플레이에 최적화된 던전&드뤄 온라인의 특징을 고려한 것으로 헤드셋만 구비하면 아무런 어려움 없이 음성채팅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유저는 지금까지와 달리 음성으로 파티원과 대화를 하며 빠르고 경쾌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키보드로 대화를 하면 아무래도 불편한 점이 많다. 이 작품은 MMORPG의 이러한 약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음성 채팅으로 선보인 것이다.

캐릭터 구현에 심혈을 기울인 것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유저는 처음으로 게임에 접속할 때 9종의 클래스와 100여 개의 스킬, 외모, 모델링 등을 통해 무한대의 캐릭터를 조합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인해 게임 내에서 유저는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캐릭터는 찾아 보기 힘들 것이 분명하다. 개성적인 캐릭터는 유저왔 아바타의 느낌을 선사해 애착을 갖도록 만든다. 던전&드뤄 온라인은 정통성과 함께 개성있는 작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던전&드뤄 온라인의 또 하나의 특징은 토너먼트 배틀과 실감나는 선술집 전투를 구현한 점이다. 빠른 근접 전투를 기초로 격투장 개념의 PVP 전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콘솔 수준의 액션을 강화해 박진감이 넘친다. 여기에 전략과 전술형태의 전투 방식도 녹여냈다. 단지 강한 힘과 무적의 아이템만 있다고 승리하는 게 아니다. 머리를 써야 일대일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편의성이 강화된 파티시스템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자동으로 파티를 구성하기에 최적의 레벨과 클래스를 결성시켜 준다. 앞으로 유저는 파티를 구성하기 위해 머리 아프게 장시간을 헤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더욱이 홀로 퀘스트를 수행할 때도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돼 솔로잉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티저사이트 오픈던전&드뤄 온라인은 최근 티저사이트(www.ddo.co.kr)를 오픈함으로써,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던전&드뤄 온라인 티저사이트는 많은 유저들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고 11월 클로즈베타 단계에서는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공식 홈페이지가 오픈 될 예정이다.

 

티저사이트는 공개서비스 직전단계에서 현재 공개할 수 있는 동영상과 아트자료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던전&드뤄 온라인 의 세계관과 각 클래스 설명, 종족설명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미 공개된 영상은 물론 최근에 공개된 PVP 동영상과 플레이 동영상을 통해 던전&드뤄 온라인 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

현재 티저사이트는 회원확보보다는 DDO 에 대한 최신 정보를 오픈 한다는 취지로 많은 정보를 담아, 이미 미국서버에서 활동해 왔던 국내 마니아들의 궁금증을 확실하게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던전&드뤄은 어떤 게임던전&드뤄은 업소용 오락실의 추억을 가진 유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4인용 횡스크롤 작품이다.

 

이 작품은 톨킨의 반지의 제왕과 로버트 어윈 하워드의 코난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들을 빌려 완성됐으며 이 후 팬터지 롤플레잉 게임의 표준을 제시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있다.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80년대 후반이었으며 현재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김명근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