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플라스틱이 한국에 기술센터를 설립했다.
GE플라스틱코리아(대표 황문성)는 국내 LCD·휴대폰·자동차 관련 고객사들의 첨단 부품·소재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한국기술센터’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기술센터는 경기도 성남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사출성형 장비와 부품 테스트 실험실, LCD 광학필름용 클린룸과 분석장비 등을 갖추고 디스플레이·휴대폰 등 디지털 기기 등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를 제품 개발 초기단계부터 국내 업체와 공동개발하고 기술을 지원한다.
센터는 한국이 강점을 가진 디스플레이와 휴대폰·자동차 분야의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한 GE플라스틱의 특성화 연구소로 활용된다. 휴대폰의 슬림화를 위한 고강도 소재 개발과 신규 진출한 LCD 광학필름 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독자 개발한 고휘도 프리즘시트와 내열성이 강한 확산필름 등을 내놓고 고객사와 접촉중이다.
황문성 사장은 “이번 한국기술센터 설립으로 첨단 제품 개발을 위한 한국 고객의 수요 파악에서 디자인·설계, 성능 검증 및 양산까지 일관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E플라스틱코리아는 1987년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80여명의 직원이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서울 본사 및 대구지역 사무소, 충주 컴파운딩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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