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또는 고글 등에 장착해 운동 중 박진감 있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디지털 캠코더가 출시됬다.
유호하이텍(대표 이해웅)은 움직임이 많은 각종 스포츠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캠코더 ‘에스유브이 캠’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립스틱 크기의 소형 카메라와 녹화 장치로 구성된 신제품은 704×480의 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MPEG4를 지원한다. 최대 25프레임으로 영상을 기록하며 저장 매체로는 SD카드를 사용한다.
‘에스유브이 캠’은 기존 캠코더와 달리 카메라와 녹화 장치가 분리돼 옷 또는 가방 등에 카메라를 고정한 뒤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녹화 장치에 2.2인치 QVGA급 TFT LCD가 부착돼 자신이 찍은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44만 화소 CCD가 사용됐으며 F2.0의 비교적 밝은 렌즈가 적용됐다.
유호하이텍이 자체 개발한 이 제품은 현재 일본 영상 장비 업체인 ELMO에 수출 중이며 유호하이텍은 국내 X스포츠 애호가들을 겨냥, 다음달 중순부터 한국에 ELMO 브랜드로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73만7000원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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