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르면 이달말 엔터테인먼트 전문 공학연구소를 대전과 서울에 설립한다.
29일 KAIST에 따르면 대학의 글로벌화 및 엔터테인먼트 공학 분야 선도를 위해 CT·IT 등이 융합된 ‘KAIST 엔터테인먼트공학연구소(KAIST Institute for Entertainment Engineering)’의 설립을 추진중이다.
이 연구소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 콘텐츠 창작 및 제작, 엔터테인먼트 사업 기획·교육·운영 등 기능을 하게 된다.
중점 연구 분야는 크게 △영상분야(영화 및 애니메이션 제작기술, 방송영상 제작기술) △게임분야(게임 콘텐츠 제작기술, 게임플랫폼 기술) △체험기술분야(테마파크 관련기술, 공연·무대·음향기술) 등 3개 분야로 정했다.
기계공학과, 문화기술대학원, 산업공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인문사회과학부, 전산학과 등 대학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연구소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대전 본원 캠퍼스와 서울 상암동 DMC 산학연구센터, 엑스포 캠퍼스 등 3원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구소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KAIST 본원 캠퍼스에는 기술개발 위주의 연구조직을 두고, 대전엑스포과학공원내 첨단영상벤처타운 공간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게임, 영화 및 뮤지컬 등 교육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말 문을 열 서울 상암동 DMC 산학연구센터는 서울 지역의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기술 시연 및 산업화 등 비즈니스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또 내년 여름 오픈 예정인 상암동 C3 빌딩에는 문화기술연구센터를 별도로 설립해 산학 협력, 국제협력 및 콘텐츠 제작 사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KAIST는 장기발전 전략으로 오는 2015년까지 관련분야에서 세계 3위 이내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 연구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원광연 교수는 “미국의 MIT 링컨랩처럼 엔터테인먼트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설립 기획안을 만들고 있다”며 “연구소에 필요한 교수 인력도 국내외 최고 인력을 유치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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