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찾아서]`지스타 2006`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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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06’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지스타2006’을 2주 앞두고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홍기화) 사무실을 찾았다.

서울 강변역 테크노마트 31층에 위치한 사무실에서는 담당 직원이 행사 관련 브로셔와 행사장 조감도를 놓고 방문객들과 상담하랴, 전화를 받으랴 정신이 없다. 여기에 국내외 가릴 것 없이 들어오는 팩스와 프린트물까지 처리하려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에서 일하는 직원은 총 11명으로 3개팀으로 나뉘어 업무를 진행한다. 행사장의 부스 배정을 하고 해외 바이어 초대를 담당하는 전시기획팀, ‘지스타2006’의 홍보와 광고 및 참가업체 등록을 담당하는 마케팅팀, 인사와 회계를 담당하는 경영지원팀이 있다. 지난주부터는 아르바이트생까지 2명을 영입했다.

장성근 전시기획팀 대리는 “전시회 오픈이 임박했기 때문에 인터넷(랜) 선, 전화나 전력 설치를 문의하는 업체부터 언론사, 광고 제작사, 이벤트 대행사까지 하루 평균 사무실로 걸려오는 전화가 60통에 이른다”며 “상반기가 업체 유치가 최우선 과제였다면 지금은 행사 당일날 배포될 디렉토리북과 지스타데일리 제작, 라디오와 TV에서 진행될 광고를 처리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고 말했다.

‘지스타 2006’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의 6배에 달하는 일산 킨텍스(KINTEX) 다섯개 홀 전관(5만3541㎡)을 임대했기 때문에 전시 행사를 대폭 강화했다. 1홀에는 ‘제2회 슈퍼파이트’ 행사와 저연령대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존이 배치됐으며, 5홀의 메인 무대에서는 문화관광부 장관상 4개, 정보통신부 장관상 3개, 도합 7개의 상을 놓고 ‘지스타리그전’이 열린다.

메인 전시장이 될 2·3·4홀에는 넥슨·네오위즈·엔트리브소프트·웹젠·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한빛소프트·제이씨엔터테인먼트·엔씨소프트 등 국내 온라인 게임사들이 각각 60부스(540㎡) 이상의 전시 규모로 참가한다. 닌텐도·MS·소니·코나미 등 해외 주요 게임사를 포함해 총 43개사가 부스를 마련했다. ‘바다이야기’의 여파로 아케이드 게임사의 참여가 지난해 36개사에서 5개사로 줄었지만, 참가 업체 수는 135∼140개사 정도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KOTRA·서울산업통상진흥원·한국게임산업개발원·프트웨워진흥원(KIPA)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비즈니스 미팅룸 등에서는 수출 및 투자 상담회가 열려 B2B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올해는 기본 부스 가격만 받고 ‘고급미팅룸 ’을 제공하기 위해 행거·컴퓨터·정수기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부스에서 못다한 이야기는 ‘게이머스 파티’까지 이어져 게임 개발자들끼리 소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 체험 행사도 늘렸다. 게임역사관 및 체험관에서는 갤러그와 같은 지난 게임과 개발자들에 관한 역사를 둘러보며 프라모델 조립을 즐길 수도 있다. 또 잡코리아·게임잡과 연계한 게임 채용 박람회, 전문 모델이 참여하는 게임 캐릭터 패션쇼, 총 1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게임영상 음악제도 준비됐다.

정문경 지스타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EA와 비방디 등 해외 게임 개발사의 CEO와 게임 마케터까지 1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해 투자 상담회와 수출 상담회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며 “나흘간 열리는 ‘지스타2006’을 위해 1년을 고생하는 만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수련기자@전자신문, penag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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