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델을 제치고 세계 PC 시장의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와 IDC가 18일(현지시각) 발표한 3분기 세계 PC 출하량 집계에 따르면 HP가 2년 9개월 만에 델을 제쳤다.
가트너는 HP가 965만2000대를 출하해 세계 PC 시장 점유율 16.3%를 기록, 954만1000대를 출하해 점유율 16.1%를 기록한 델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IDC 집계 자료 역시 HP가 983만1000대를 출하해 델의 980만3000대 출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양대 조사기관에 따르면 HP의 PC 출하량은 15% 이상 증가했으나 델의 PC 출하량은 3.6% 증가하는 데 그쳤다.
HP는 지난 2003년 4분기에 PC 시장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HP는 2002년 컴팩컴퓨터를 19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PC사업을 확대했다.
한편 가트너는 3분기 세계 PC시장을 작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5914만3000대로 집계했고 IDC는 7.9% 늘어난 5705만2000대로 집계했다.
3분기 세계 PC시장 점유율은 HP와 델에 이어 레노버(3위)·에이서(4위)·도시바(5위) 순으로 나타났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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