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게임 전문업체 넥슨모바일(대표 권준모)은 유저들의 요청에 따라 2년 전 출시한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 ‘에픽크로니클PE·사진’를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재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보통 3개월에 그친다고 볼 때 2년 만에 새로 출시되는 이번 사례는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넥슨모바일은 KTF 브루 버전으로 개발된 이 게임을 SK텔레콤 회원들의 요청에 의해 최신 단말기 기준으로 새롭게 개발해 SK텔레콤 회원들에게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11월 초에는 KTF 위피 버전으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에픽크로니클 PE는 에픽크로니클의 완전판으로 향상된 단말기 성능에 맞춰 새롭게 개발됐다.
넥슨모바일측은 “일반적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은 라이프사이클이 3개월이 안될 정도로 짧다”며 “에픽크로니클PE는 이러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시간을 초월한 걸작이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