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한국전자전]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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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한국전자전은 과거 어느 해보다 풍성한 다채로운 특별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별행사는 일반인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쉬운 전시테마’와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정보 교류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노베이티브 디지털 솔루션’이라는 기치에 맞게 이번 전자전은 유비쿼터스·디지털 융합시대의 미래흐름과 기술을 조망한다. 또 단순히 보여지는 행사에서 수확을 거두는 행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홈네트워크체험관=‘손끝하나로 펼쳐지는 첨단 디지털 라이프, 24시간 지능형홈 보안시스템으로 가정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언제 어디서나 집안 곳곳을 영상으로 모니터할 수 있으며,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미리 거실의 온도를 맞춰놓고 원격으로 모든 가전제품을 작동시키며, 외출 중에 가족이나 방문객이 집에 오면 휴대폰으로 출입문을 열어 줄 수 있다.’

 이번 전자전의 지능형홈 체험관은 즐거운 생활, 편리한 생활, 안전한 생활, 건강한 생활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지능형홈 체험관 시연으로 지능형홈 산업과 주택문화의 발전방향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첨단기술 개발과 응용 서비스의 연구를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는 국내 지능형홈 관련업체들의 기술개발 성과 및 시장활성화로 이어져 향후 첨단미래 주택산업 육성과 신주택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술시연관=중장기 디지털 융합 산업기술 개발 결과물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디지털 홈네트워크 기술개발 결과물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차세대 DAB·DRM 방송 수신기술 및 디지털 가전형 포스트PC 플랫폼 등의 중장기 기술개발 성과를 한 데 모은 신기술시연관을 통해 중장기 디지털 융합산업기술 개발결과를 확산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신기술시연관은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중대형 기술개발사업 성과물인 첨단 신기술로 ‘디지털 전자강국의 위상 제고 및 국민에게 미래 기술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고, 국·내외에 최신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해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제기술세미나=‘Ready for The Digital World’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국제기술세미나는 전문가들의 지적욕구 충족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국제기술세미나는 IT기반의 전통산업과 NT, BT 등 신기술의 선택적 융합으로 고부가가치 신산업 창출을 위한 선진국 융합정책 및 기술현항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으로, 산업자원부 디지털 융합산업팀 정책전문가, 일본 삼성재팬, 미국 텍사스 주립대 등 국내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초청 연사로 나서 디지털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보여주는 전시회에서 성과중심 전시회로=이번 전자전에는 세계 각국의 유명 세트업체들이 한국에서 부품을 아웃소싱하기 위해 방한한다.

 KOTRA는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전자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해외 유수의 글로벌 전자업체 아시아 담당 구매책임자 및 세계적 EMS 기업(전자제품 제조전문기업)담당자, 주요국 IT전자분야 빅 바이어를 초청해 IT전자부품 아웃소싱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총 30여개사가 방한해 구매상담을 벌일 예정으로, 과반수 기업들이 연간 구매액이 1억달러를 넘는 거대 기업들이어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전자전 기간 수출상담회는 △글로벌IT 전자부품 수출상담회 △러시아 IT업계 초청 무역상담회 △글로벌 EMS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테마별 홍보관=제11회 ‘전자부품기술대상’ 수상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신개발우수전자부품관’이 마련돼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에 힘을 보탠다.

 신개발우수전자부품관은 고부가가치 부품 개발 활성화 및 수입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신개발 부품 전시를 통한 홍보로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목적이다.

 날로 그 중요성이 더해가는 디자인부문의 우수 제품을 선보이는 ‘IT 우수 디자인관’에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의 디자인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다.

 국내기업과 제품의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친환경 전자제품 홍보관’은 유해물질 시험분석 및 국제표준, 무연솔더링 등 선진국의 환경규제 정책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친환경 이슈에 중소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우리나라 전자산업 태동기부터 현재까지의 전자산업 발전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으로 보는 전자산업 발전사’도 관람객의 눈길을 잡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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