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북한 2차 핵실험설이 해프닝으로 끝나면서 소폭 하락에 그쳤다 .
11일 코스피지수는 개장전 터져나온 북한 2차 핵실험설이 오보로 판명되면서 장초반 한때 불안하던 시장이 안정세를 찾아 결국 전날보다 0.22% 하락한 1325.49P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보합세에 머물며 0.14% 상승한 555.48P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2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북핵 사태 이후 ‘바이코리아’를 이어갔다.
코스피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보합을 기록했으며 하이닉스는 0.43% 상승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북한의 추가적인 핵실험설이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당분간은 주식시장이 긴장 속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신중한 투자를 조언했다.
전우종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사건이 단기에 끝날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시장의 방향성을 판단하는데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증시 펀더멘털이 악화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섣불리 투매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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