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전문가 뭉쳐 `부경CT협의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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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부산경남의 주요 CT기업 대표와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부경CT-랩 결성을 위한 간담회와 준비모임을 가졌다.

‘부산 경남 문화콘텐츠 산업의 희망을 쏜다.’

부산과 경남의 주요 CT관련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뭉쳐 부경CT협의회를 결성하고 지역 CT산업 발전에 앞장선다.

가칭 부경 CT-랩 협의회는 지난 10일 부산 남태평양호텔에서 지역 기업과 관련학과 교수, 개발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간담회 및 준비모임을 갖고 협의회 구성 방안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와 교수 등 관계자들은 부산 경남의 CT산업을 견인할 CT클러스터 육성에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해 지역 CT-랩의 집적화와 CT기술 로드맵 마련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또 CT산업 분야의 우수 인력확보와 산학민 클러스터 참여를 통한 지역 주둔형 인재양성, 지역 CT기술력 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과 지역민을 기반으로 한 지역 CT산업 육성등 사업계획과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고품질 3D그래픽 기술, 인공지능형 게임, 맞춤형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등 향후 부경CT-랩이 추진할 기술개발 분야와 과제 등에서 관련 기업과 교수를 매칭시켜 구체적인 역할과 내용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협의회는 11월 중 창립 기념식을 열고 부산 경남의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CT산업 육성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부경 CT산업 현황 분석 및 발전 방안을 찾는 세미나와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또 매달 조찬 간담회를 통해 참여 기업 및 대학, 전문 개발자가 머리를 맞대고 CT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육성 방안을 세부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회 결성을 주도한 히씽크 홍준영 사장은 “갈수록 열악해지다 못해 산업으로서의 규모조차 인식하기 어려운 부산경남의 척박한 CT산업에 새로운 희망을 느끼고 싶은 열정으로 모이게 된 것”이라며 “기존 협단체와는 다른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향을 제시해 실천해나감으로써 부산 경남 CT산업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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