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김유진)는 공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자광학영상장비(EO-X) 사업과 관련, 주계약자인 이스라엘 엘롭사와 425만달러 규모의 지상통제소 장비 및 셸터 공급 계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엘롭사는 한국군에 전투기에 탑재해 특정지역을 주·야간 정밀 정찰하는 전자광학영상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휴니드는 전자광학영상장비의 실시간 영상 정보를 지상에서 처리해주는 지상통제소의 하드웨어 및 셸터 장비를 엘롭사에 공급하게 된다.
휴니드는 지난 2003년부터 자체 개발한 ‘주야관측녹화장비’ 납품, GOP 주야간관측장비 제안 참여 등을 통해 영상정보감시체계 분야에 집중해 왔다.
이창수 휴니드 사장은 “최근 보잉이 휴니드에 대한 지분 투자를 결정했고 엘롭사와 EO-X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등 해외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사업기회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해외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국내 사업은 물론이고 해외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도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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