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산하 19개 정부출연연구기관(대덕특구지원본부 제외)에 근무하는 정규직 연구원 8137명의 평균연봉은 626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억 원 이상 고액 연봉을 받는 연구원은 전체의 1.6%인 133명이었다.
9일 과학기술부가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구원 평균연봉은 6268만 원이었다. 연봉 순위는 기계연구원이 7451만 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기연구원 7374만 원, 표준과학연구원 7286만 원 등의 순이었다. 화학연구원은 4589만 원으로 조사됐다.
억대 연봉자는 전체 8137명(지난 6월 기준)중 1.6%인 133명이며, 기관별로는 생산기술연구원이 30명, ETRI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천문연구원, 한의학연구원, 식품연구원, 과학기술정보원구원, 건설기술연구원은 억대 연봉자가 한 명도 없었다.
분야별로는 산업기술연구회에 소속된 연구원들의 평균연봉이 공공 및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연구원보다 많았다.
기관장 연봉은 평균 1억1336만 원으로 조사됐다. 기관장 연봉이 가장 많은 기관은 ETRI로 1억3943만 원을 받고 있다.
전체 연구원들의 평균연령은 39.2세로 조사됐다. 기관 별로는 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37.4세, 전자통신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이 37.8세로 상대적으로 젊은 편에 속했다. 화학연구원은 평균 45세로 가장 고령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상기 의원은 “전반적으로 연구원들의 처우가 나아지고 있지만, 연봉상승률이 매년 2%로 정해져 있어 공기업이나 은행의 평균연봉이 10%이상 상승하고 있는 것에 비해 여전히 열악하다”면서 “우수한 인재가 이공계로 모여들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중요성이나 기여도에 상응하는 획기적인 대우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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