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32개 경기지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네트워크와 보안 시스템을 이중화했다.
부천시는 28일 링크정보통신과 공동으로 보안 시스템과 회선 이중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백업과 같은 데이터 시스템이 아닌 네트워크와 보안과 관련한 장비를 이중화하기는 부천시가 처음이다.
부천시와 링크정보통신은 먼저 기존 외산 L4 스위치 1대를 국산 L7 스위치로 이중화해 네트워크 문제로 중단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했다. 또 VPN 장비에서 보안과 암호화 기능을 수행하던 데서 암호화 통신만 가능하도록 장비별로 역할을 분배해 트래픽 병목 현상을 제거했다.
특히 이번 이중화 사업으로 CPU 처리 능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속도 저하 문제를 해결했으며 웜 트래픽 공격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시는 이번 사업에 이어 서버와 네트워크 시스템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통합 관제 시스템을 개선해 시스템과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부천시 정보통신과 권희춘 과장은 “이중화 시스템 시범 운영 결과 장애 빈도가 크게 줄었다” 며 “장애가 발생해도 중단없는 지방 행정 정보망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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