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타즈의 ‘구룡쟁패’는 동명의 온라인 게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무협 게임이다. 한 손으로 즐길 수 있는 대전 액션 게임에 RPG 요소를 첨가한 이 작품은 용화자라는 무당파의 제자이면서 돈을 밝히는 조금은 ‘깨는’ 주인공이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여자아이 한 명과 함께 무림의 평화를 위해 활약하게 된다는 코믹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구룡쟁패’는 단순한 전투와 반복적인 레벨 노가다를 과감히 거부한다. 검 한 자루를 쥐고 무림에 나온 주인공은 유저의 조작 여부에 따라 통쾌한 한방이나 화려한 콤보로 적을 물리 칠 수 있으며 원한다면 내가 자주 쓰는 무공의 등급만 높이거나 원하는 장비와 능력치를 유저의 입맛에 맞게 설정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휴대폰에서 마이너 장르라고 여겨지는 대전 격투 게임에서 20만 유저의 호평을 받은 ‘격투2006’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한 손으로 즐길 수 있는 편리한 조작을 제공한다. 정형화 되지 않은 키 조합의 어려움이 원 버튼으로 단순화 돼 손 맛이 느껴지지 않는 격투의 단점들을 없앴다.
방향키와 OK키의 조합을 사용하는 이러한 조작은 손이 부족한 지하철에서도 엄지 손가락 하나로 충분한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유저는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도중 만나는 도, 월, 봉을 쓰는 다른 문파의 제자들 중 원하는 캐릭터를 대신 전투에 내보낼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을 막기 위해 등장하는 염왕곡과 비영단의 개성 있는 캐릭터와 중간중간 등장하는 산적과 도박사의 미니게임은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액션 게임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스토리 모드를 다 끝낸 유저도 그 동안 육성시킨 캐릭터를 VS모드에서 불러와 무한한 진행을 할 수 있다. 원작의 세계관과 이야기만을 빌려와 쓰는데 그치지 않고 VS모드에서 반영된 결과를 가지고 매주 온라인 게임에서 그에 해당하는 결과를 지급함으로 모바일과 온라인을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0컷 이상의 동작들로 구성된 다양한 기술, 그리고 큼직큼직한 캐릭터들의 모습은 첫 화면에서부터 다른 액션 게임을 압도한다.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마음을 날려버리고 싶다면 다 함께 검기에 몸을 실어 보자.
다운로드 경로
KTF > 멀티팩 자료실 > 게임 > 액션슈팅아케이드 > 구룡쟁패- 기획의도는.
▲ 기존 격투게임과 차별성을 가지고 싶었다. 왜 모든 격투는 지겹지. 싸우는 이유가 단지 레벨 업말고는 뭐가 있지. 한편의 무협소설을 만들면 어떨까.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며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처음부터 엔딩까지 스토리를 소설처럼 꾸몄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개성에 맞게 키울 수 있도록 육성요소를 강화시켰다. 그래서 나온 게임이 무협 소설과 같은 ‘구룡쟁패’다.
- 개발 시 힘들었던 점은.
▲ 기존 격투게임과 다르면서 스토리를 강조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 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아이디어 기획회의가 매일 계속됐다. 왜, 왜, 왜 라는 물음을 되새기며 몇 번이고 완성한 기획안을 찢어 버리기도 했다.
또 개발 막바지에 모든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저 사양 폰에도 최적화 시켜는 것이 힘들었다.
- 다른 액션게임과 차별화 된 점은.
▲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첫번째로 뽑으라면 단연 스토리라고 말할 수 있다. 기존 격투게임이 목적성과 방향성을 게임 중반에 상실하는 반면 ‘구룡쟁패’는 엔딩까지 탄탄한 스토리로 유저들에게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두 번째로는 실사 같은 캐릭터들이다. 개성을 지닌 14개의 캐릭터와 다양한 기술들은 유저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줌은 물론 개성에 맞게 키울 수 있는 즐거움과 재미를 준다
세번째로는 대전시 초보자와 여성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작 키의 편의성을 주었으며 격투게임은 엔타즈라는 명성에 맞게 ‘격투2006’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보다 발전시켜 접목시켰다.
-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 반드시 스토리를 읽고 게임을 즐겨야 한다. 등장 인물들 대화 중에 미션이 주어 진다. 대화를 읽지 않는 것은 무협소설을 띄엄 띄엄 읽는 것과 같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한 캐릭터만 집중적으로 키우지 말고 여러 캐릭터를 골고루 키워 나가길 바라며 가끔씩 특정지역에 숨어있는 아이템을 찾아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도 느껴봤으면 한다. 또 연습모드에서 충분히 기술을 습득하고 취향에 맞게 캐릭터를 키워보기를 권한다.
- 향후 계획이 있다면.
▲ ‘구룡쟁패’의 단계적 업그레이드와 팝업 구룡쟁패 출시를 통해 미흡한 점이나 고객 요구안을 최대한 반영하고 온라인, 모바일 ‘구룡쟁패’의 유저들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또 차기작도 진행 중이다.이 작품은 구룡쟁패 모드와 VS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구룡쟁패’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동료를 모으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구룡쟁패 모드에서는 주요 진행이 전투를 통해 이루어 지게 되기 때문에 보다 잘 싸울 수 있도록 장비와 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술을 숙지해야 한다.
따라서 마을에서 무공을 습득하고 기술들을 조합하여 콤보를 만들어 내는 연습을 충분히 한 후 마을 탐색을 통해 보물을 발견하고 보다 좋은 장비를 착용하여 진행 하는 것이 관건이다.
하지만 이러한 진행이 지겹다면 마을 사이사이의 지역에서 나오는 도박사를 통해 길 찾기, 화살 피하기, 사다리 타기 등의 게임을 통해 장비와 경험치를 얻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인생에 공짜는 없는 법. 도박사와의 한판에서 지게 될 경우 오히려 장비와 생명력을 뺏기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구룡쟁패 모드가 끝나도 VS모드에서 그 동안 내가 키운 캐릭터를 가져와 진행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적으로만 나온 캐릭터들도 골라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여기서 얻은 포인트는 랭킹에 반영 된다. 모바일 ‘구룡쟁패’는 다운로드 유저, 랭킹 상위 유저, 그리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온라인 ‘구룡쟁패’에서 제공한다. 지금 즐기는 게임 속 캐릭터의 모습을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해 즐겨보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온라인 게임 ‘구룡쟁패’는 국내 무협소설계를 대표하는 좌백이 시나리오 맡아 기획하는 등 무협다운 무협을 만드는데 무엇보다 고심을 한 게임이다. 때문에 컨셉트가 불분명한 작품과는 차별화됐다는 특징이 있다.
모바일 ‘구룡쟁패’는 온라인 ‘구룡쟁패’의 이러한 장점을 고스란히 닮아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 역시 시나리오의 탄탄함. 온라인 게임에서부터 인정받아 온 정통무협의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어 무협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조작감 또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무협 장르라는 것이 모바일로 구현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조작감이다. 온라인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시원스런 조작감을 모바일에서 구현한다는 것은 현재로선 불가능하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태생부터 다르다. 바로 ‘격투2006’으로 액션게임 개발력을 널리 인정받은 바 있는 엔타즈의 손을 거쳐 태어난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이 모바일로 컨버팅되면 일정한 한계를 가지게 마련이다. 이 작품도 원작에 비교하면 퀄리티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원작 시나리오의 탄탄함과 모바일 액션게임을 잘 만들기로 소문난 업체가 가진 기술력의 만남은 이러한 문제점을 많이 해결했다.
현재 많은 무협물들이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엔타즈의 ‘구룡쟁패’가 이 분야의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 작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점이라면 전투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1:1 대전 액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투는 쉬운 조작키 입력으로도 화려한 콤보를 볼 수 있어 하는 이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해주며 각 캐릭터들은 저마다 개성 있는 무기와 무공으로 더욱 유저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또한 VS모드에서는 유저가 직접 진행하던 캐릭들을 불러들여오거나 시나리오에서 적으로 나오는 캐릭터들을 골라 무한대전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스토리 또한 무거울 수 있는 무림의 이야기를 요즘 시대의 개그와 접목하여 엔딩을 볼 때까지 지루하지 않게 웃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주고있다.
아쉬운 점을 찾자면 게임 중반부터 미니게임을 하는 도박사가 너무 자주 나와 오히려 대전을 즐기는 유저들의 재미를 반감시키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한세은>
<김명근기자 diony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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