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1230만명의 관객을 돌파한 ‘왕의남자’(이글픽처스제작)가 내년 2월 열리는 ‘제 79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품된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는 21일 ‘괴물’(청어람제작), ‘시간’(김기덕 필름제작), ‘왕의 남자’(이글픽쳐스제작) 3편 중 ‘왕의남자’를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출품작으로 결정했다.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상은 세계 영화제작가 연맹에 가입한 각 나라의 주관단체가 자체심사를 거쳐 1편씩 출품하며 이중 9편을 1차 선정한 뒤 2차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작을 뽑는다.
영화진흥위원회측은 “오랜 논란 끝에 문화적인 번역가능성의 폭 면에서 세 영화 가운데 ‘왕의 남자’가 제일 크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 “왕의 남자가 아카데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왕의 남자’는 내년 초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으로 외국어 영화상 수상 가능성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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